감자탕이 머 다 같은 감자탕이지 생각하고 맛보면...어? 맛있네~ 하는 맛집
충무로의 아주 오래된 감자탕 집입니다.
골목에 있는데, 이골목인가? 이안에 식당이? 하면서 들어가면 있습니다.
삼풍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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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lace.naver.com
오랜만에 가서 할머니 계시나 했는데.....안계시네요...
언제가 할머니가 허리가 안좋으시다고 가게 문을 닫으신적이 있는데.....그 후로 다시 열고 쭈욱 못가보다가
이번에 다시 가보았는데...역시 할머니 안계시네요
사실 이집의 가장 큰 특징은 할머니의 거친 말들이었습니다.
욕쟁이 할머니 까지는 아니었던거 같은데....기억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기억하시더라구요
저는 욕까지는 안먹긴했는데....
어쨋든 할머니가 안계셔서.....주방에 계셨나...아님 이날 안나오신건가....

메뉴는 감자탕입니다. 칼국수 수제비 이거 사리입니다.

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딱봐서 이거밖에 안나와~? 하시는 분들 맛보면 ..어? 맛있네?
하시면서 다 드실겁니다.
직접 다 하시는거라 맛있어요

요 그릇은요... 뼈다구 버리는 접시랍니다. ㅎㅎㅎㅎㅎ 첨가시는 분들 저 접시에 덜어 먹는거라 생각하시는지
접시 하나 더주세요 그러더군요. 그 접시겸 뼈 버리는 접시입니다

짠~~~ 드디어 감자탕 식사 8000원 ~
에게~ 그냥 감자탕이네~ 라고 하시고 딱 먹어보면
"소주하나 주세요~~~" 라는 생각이 딱 들겁니다.
양도 딱 좋고 국물맛도 좋습니다

이 감자탕집의 시그니쳐 감자입니다
감자가 진짜 맛있어요!!!
감자탕의 감자는 그 감자가 아니지만 이집은 진짜 감자조차도 맛있습니다.
물론 감자탕의 고기가 더 맛있긴 합니다.
먹다보면 정말 소주가 한잔 딱 땡깁니다.
오랜만에 가서 정신없이 먹다가 실내도 사진없고 골목길도 사진없고 ....ㅠㅠ
할머니가 안계신거 보니 다른 분들이 이어서 하시는건지...
담번에 가면 한번 여쭤 봐야 겠어요.
그래도 가끔 가면 할머니가 반갑게(?) 맞아주셨는데.........
뭔가 시간이 지날 수록 그리운 것들이 생기네요
맛 변하기 전에 얼릉 가서 먹어보세요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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