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2/프랑스/파리] 오랑주리 미술관~Les Antiquaires 르 앙티께르 비스트로 식당/ 몽마르트 언덕~
안녕하세요 100S토리 입니다
유럽 여행 12일차 입니다.
시간 진짜 너무 빨리 가더군요.
역시 일할때랑 여행할때랑은 시간 자체가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파리에서는 일정이 그닥 많지 않습니다
그냥 큰거 한개 잡고 나머진 자유롭게 써치써치 하면서 다니는거에요
너무 계획적으로 하면 여행도 지치더라구요

12일차의 가장 큰거는 오랑주리 방문입니다
그리고 이날 숙소를 옮겼습니다.
좀더 오페라가 쪽으로 내려왔어요
여기가 명품샵들도 많고 백화점이랑 가깝고
오랑주리, 루부르 도 걸어다니기 편하고 해서요
Opéra Richepanse Hotel - Paris · 14 Rue du Chevalier de Saint-George, 75001 Paris, 프랑스
★★★★★ · 호텔
www.google.co.kr
1구 호텔 오페라 리셰팡스(Hôtel Opéra Richepanse) 로 숙소를 옮깁니다
원래는 1구 오페라가 쪽에서 숙소를 잡고 계속 다닐려다가
첫날에는 베르사유도 가야 하고 해서 위쪽에 위치를 잡았었거든요
이제 이 호텔이 마지막 호텔입니다
체크아웃을 하고 이동을 해봅니다
캐리어를 끌고 내려오는데, 살짝 내리막길 이라 전혀 힘이 들지 않습니다
일요일 아침인데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출처 구글지도
여기 위치가 콩코드역 하고도 가깝고 일단 오랑주리, 루브르 다 걸어서 가능합니다
위쪽으로는 백화점들하고도 가깝고
지하철이나 교통 동선이 꽤 좋습니다
그리고 아래쪽에 명품샵들이 쭉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고
맛집들도 꽤 주변에 많습니다
동네를 다녀보니 여긴 좀 부자동네? 인가 라는 생각도 들고...
일단 호텔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나서봅니다. 오랑주리가 오늘의 하이라이트라..


일요일 아침인데 사람이 꽤 많죠?


이 거리에 명품 샵들이 쭉 있어요
몽클이나 루이비통 버버리 셀린 다 있어요
아! 여기 셀린에 립스틱있는데, 이게 쁘랭땅백화점...아 라파예트 백화점이었나?
이렇게 딱 두군데 밖에 없대요
가방도 여기 셀린 매장이 좀더 여유롭습니다.
셀린 립스틱이 파리에서 딱 두군데 이곳에서 밖에 살수 없다고 했는데
지금은 다른 곳도 팔겠죠 . 제가 샀을때는 딱 두군데만 판다고 했어요
가격도 싸고 선물용으로 정말 좋은거 같더라구요



호텔 옮기고 정말 이 거리를 엄청 걸었던거 같습니다
뽕네프 다리 쪽 정말 맛있는 와인집을 찾기도 했고요


후와왈 다리를 건너서 산책겸 동네를 돌아다녀보았습니다
오랑주리 2시 30분 예약이라 시간이 너무 많이 남긴합니다


파리의 산책은 ...아 이래서 파리 ..하는구나.
그냥 걷고만 있는데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날씨가 이제 추워지기 시작한때라
좀 흐리고 쌀쌀했지만
그게 또 파리의 낭만처럼 느껴지는....ㅠㅠ 걷기만 해도 좋은 여행이라.....
아.....이런 긴 여행은 정말 처음이라...
이날 아침에 에스프레소를 마셨는지 기억도 안나네요
근데......아침 먹으러 이 식당을 갔던 거도 기억이 가물....
ㅠㅠ 시간의 무상함이란...
하지만 분명 사진이 있으니.....
Les Antiquaires 르 앙티께르 식당 입니다
Les Antiquaires · 13 Rue du Bac, 75007 Paris, 프랑스
★★★★☆ · 비스트로
www.google.co.kr
구글 평점이 4.4 인 비스트로 인데
꽤나 맛집으로 유명한가 봅니다


여기 오전 7시에 열어서 새벽 2시에 문닫는다고..
잉? 언제 자는거지? 심지어 휴무가 없는...
교대로 계속 근무인가..?

메뉴판도 느낌이 좋아요



실내 분위기가 너무 이쁘죠?


약간 고전적 느낌이 나는 그런 분위기 입니다
천장도 그냥 벽이 아니라 이쁘게 디자인 해놓았더군요


한국시간으로 아침 8시 . 파리 시간으로 12시. 아침 겸 점심 을 이제 시작합니다
와인으로 일단 스타트~~~~
유럽에 오면 1일 1병은 무조건 중고가의 와인으로 먹어야
비행기값 다 뽑고 가는거라고...ㅋㅋㅋㅋㅋ

부루기뇽하고 문어랑 주문했어요
부루기뇽은 어딜가서 먹어도 사실 제 입맛에는 별로 인거 같아요
좀 짜고. ......빵하고 와인하고 먹어도...그닥...


문어는 보기에는 좀 별로인데 맛은 있었습니다
여기 에스카르고도 맛있습니다.


양파스프가 진짜 너무 맛있죠
아....양파스프 먹고 싶습니다..
오랑주리로 가는 길에 아주 예쁜 공원이 있네요


누가 의자를 놔둔건지. 아님 이렇게 컨셉이 있는건지..
날이 약간 흐려서 그런가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이 공원에서 저 녹색의자에 앉아 에밀리파리가다? 점심먹는 장면이 있었던가 하죠?
사람들이 엄청 많습니다
그래도 어디선 본건 있으니 일단 앉아서 찍어보았습니다 ㅎ
아침부터 일찍 시작해서 여유가 넘쳐요
머 특별한 계획을 세운건 없으니 프랑스의 일상을 즐겨보는거죠 ㅎ
자 오랑주리로 출발~~~~
오랑주리 미술관 예약은 미리 하셔야 합니다
예약 사이트가 많이 있기 한데 저는 어떤 예약이든 불확실성(못갈수도 있는)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공식홈페이지 가서 예약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비행기는 무조건 각 항공사에 직접 예약하는것도 추천드리고요
싸다고 다 좋은게 아니라는거...
Musée de l'Orangerie | Ticketing
> Entrance tickets Reservation is recommended Permanent collections, Claude Monet's Water lilies rooms and temporary exhibitions
billetterie.musee-orangerie.fr
한국에서 미리 예매를 다 하셨으면
꼭 출력해서 가져가세요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디오가이드를 빌려서 미술관을 관람해봅니다.
아...전 오랑주리 너무 좋았어요
(루브루 박물관도 좋긴 했는데......여긴 너무 힘들어서..)



피카소 - 앙리마티스 - 피카소



드랭 - 카임수틴 - 마리로랑생
오랑주리 미술관은 찬찬히 좋은 그림들을 감상하기 아주 좋았던거 같습니다.
오랑주리를 나와서 숙소 체크인을 하러 가봅니다
여기가 걸어서 다 다닐수 있어서 이게 참 좋습니다.
https://maps.app.goo.gl/FP51cN5VpkTXxw5y7
여기 호텔 바로 옆에 공사중인데
쇼핑몰? 같은게 들어서는거 같았어요
다시 파리를 방문했을때는 더 위치적으로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
체크인을 하고 드디어 호텔에 들어가봅니다
Les Antiquaires · 13 Rue du Bac, 75007 Paris, 프랑스
★★★★☆ · 비스트로
www.google.co.kr




호텔에 가면 왜 가장 먼저 화장실부터 확인하게 되는지....ㅋㅋㅋ


손글씨로 환영한다는 카드도 있네요
이런건 정성입니다
일단 탭을 충전기에 꽂아두고 다시 나가봅니다
몽마르뜨를 가볼라고요
숙소 위쪽에 Madeleine 역에서 한번에 갑니다
대략 20분 정도

파리 지하철 뭔가 대단히 소매치기도 많고 그렇다고는 하는데...
당해보지는 않았지만 언제나 경계를 늦추지 않고 다녔어요
가방은 항상 꼭~~~ 휴대폰은 목걸이로.....ㅠㅠ



몽마르트 사랑해벽 입니다.
이거 볼라고 참...많은 사람들이....ㅋㅋ
여기가 올라가는 길이 좌판으로 쫙 갈려서
뭔가 재미있는 구경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그래서 더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아...이 케이블카.....
지하철 패스권으로 탈수 있는데, 시간이 지체되서 그런지 아님 되다 안되다 그래서 그런건지
줄서서 차례가 되었다가 표가 안되서 다시 표 끊고 ...
짜증..


올라가보니 그래도 좋네요
구름에 잔뜩 흐렸던 하늘이 사악 걷히면서 이렇게 너무나 예쁜 밤풍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언덕에 노래부르는 사람들과
계단에 앉아 이밤의 야경과 모든것을 즐기는 사람들...

날씨가 그래서 그랬을까요....저는 뭔가 굉장히 몽환적인 그런날이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보고 있자니 전에 미술관에서 보았던 미셀 들라크루아의 그림들이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그 풍경화속의 프랑스.....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몽마르트는 사실 너무 늦게 있으면 안될거 같아서 다시 숙소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엇. 벽에 저거....저게 표식처럼 해놨다고 해서 좀 유명했던얘기가 있었는데..
뭐였는지 기억이......
일단 찰칵찰칵 저도 발견~

에펠탑의 야경 정말 멀리서도 너무나 예쁩니다
마치 베트맨이 나올것 같은 에팔탑의 조명이 파리를 수호하는 것 처럼 보입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야경도 구경하고요
저안에 톰행크스의 영화 다빈치코드가 ㅋㅋㅋㅋ
비밀에 싸인 . 아직 풀리지 않은 비밀이 있는 ㅋㅋㅋㅋㅋㅋ
이탈리아 바티칸과 루브르 박물관. 진실은 하나. ㅋㅋㅋㅋㅋㅋ
(머 그런 별 생각들이 머리속에서 ㅋㅋㅋㅋ)

루브르는 내일 다시 올겁니다

정말 야경이 너무나 멋집니다
다리위에 한참 있었어요
그래서 파리 사람들이 그렇게 다리위에서 낭만을 즐겼는가 ....
퐁네프의 연인들의 영화가 잘 생각도 안나지만
기억속의 퐁네프의 다리와 지금 현실의 퐁네프는 많이 다르네요
걸어도 걸어도 파리의 밤 거리는 질리지 않습니다
지금 퐁네프 다리를 건너 가는 곳은~~~~~~~
아...여긴 파리가면 또 꼭 갈 와인 바인데
정말 치즈도 맛있고 와인도 아주 좋았습니다
캐주얼 해서 파리 사람들도 많이 오는 곳이더군요
퐁네프 다리 건너면 있어요
갈때마다 예약은 하지는 않았는데, 밤되면 꽉 차서 좀 기다리면 자리를 주더라구요
분위기도 너무 좋은데
와인 추천도 좋고 치즈가 너무 맛있었어요


스텐딩으로 마시기도 하고 앉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안쪽으로 꽤나 넓습니다

아 이 치즈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고다치즈에 트러플오일 그리고 잣
이 치즈를 정말 사가고 싶어서 몇군데 찾아보았는데....이 맛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가격도 비싸지 않습니다


안되는 언어로 와인 취향을 좀 이야기 하고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이 두개를 주네요
식전주 처럼 샴페인으로 시작해서 와인으로


이것도 와인과 진짜 잘어울렸어요 루꼴라랑 치즈
여기서 한참 와인을 너무나 맛있게 즐기고 숙소로 돌아갑니다
여긴 정말 강추 입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ㅋㅋㅋ 파리 쥐
딱 가는 길에 쥐님이 후다다닥 도망가네요
영화 라따뚜이가 생각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쥐님이 겁이 없으세요
ㅋㅋㅋ
그나마 흐릿하게 찍혀서 다행이네요 ㅋ
이렇게 여유롭고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감성 10000% 의 마음으로 ~ 마무리~
이래서 여행은 그냥 오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거 같습니다
내돈내산!
Chez Nous · 10 Rue Dauphine, 75006 Paris, 프랑스
★★★★★ · 와인 바
www.google.co.kr